2017년 2월 26일
유정낚시에서 낚시대, 릴 등등 장비를 구입하기로 한다!
낚시는 아재의 고유 취미생활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나 역시 아재의 영역이라 생각했기에 건드리지도 않았었다.
2015년 2월 제주로 혼자 여행도중 차귀도가 보이는 선상낚시체험을 하게된다.
첫 낚시는 꽤 흥미를 주었고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는날에는 간간히 실내낚시터를 찾곤 했다.
마음 맞는 친구와 결국 낚시대를 구입하기로 한다.
두달을 공부하고 드디어 낚시대를 구입.
낚시 종류는 참많다. 크게 민물낚시 바다낚시 그리고 원투, 루어, 찌 이런식이다.
처음엔 뭘 해야할지 몰라서 진짜 공부 많이했다.
여튼,
유정낚시 사이트에서 구입을 하려 했으나 매장으로 가보기로 한다. 인천까지 차를타고 달려간다!
유정낚시에 도착해서 외관을 바라본다.
그다지 특별한 풍경은 아니다. 용품을 파는... 다른 낚시가게보다 조금 작아보이지만 1층매장 외에 위로 작업실? 창고? 가 있다고 한다.
올라가보지 않았지만 거기서 낚시대를 만든다고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나도 그냥 어디서 들었던거다.
매장에 들어가면 낚시용품들이 가득하다.
내가 원하는 장소와 잡을 어종에따라 낚시대가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왜냐하면... 낚시대는 비싸니까.
마음같아서는 나도 낚시대를 종류별로 다 사고싶다. 물로 대상어가 뭐냐에 따라 거기에 몰빵을 해야겠지만.
유정낚시의 특이점은 형광색이 있다는거다.
낚시대는 검은색만 있는줄 알았는데 살펴보니 노란 형광과 핑크가 있었다.
여자분들 남자분들 가릴것 없이 핑크가 인기가 좋은것 같다.
나도 형광색 앞에서 왔다갔다...ㅋㅋㅋㅋ 남자는 핑크! 라며 핑크를 만지작 거렸다.
낚시줄도 종류가 참 많다. 판매 회사가 많은것도 있지만 특성도 틀리다고 한다.
일만 모노줄(나일론)에 합사에 카본줄에... 심지어 믹스된 줄도 있고
이것역시 무엇을 잡을지, 어디서 낚시를 할지에 따라 줄을 골라야한다.
모노, 합사, 카본 이런걸 골랐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거기에 낚시줄 굵기도 자기가 골라야한다. 정말 어렵다.
그런데 걱정은 말자. 내가 괜히 유정낚시에 왔겠는가. 사장님이 다 알아서 해주신다.
무엇을 잡을지 어떤 종류의 낚시를 할지 말하면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과 낚시대를 추천해주시니까.
나는 미리 시마노릴 중에 액티브캐스트 1080을 생각하고 갔다.
사장님도 잘 골랐다고 해주셨다. 왕초보 치고 잘 골랐나보다...ㅋㅋㅋ
라인은 8합사를 생각하고 갔는데 딱히 8합사까지 안해도 괜찮다며 4합사로 감았다.
지금 보이는 라인이 4합사 제품인데 미터급으로 색이 틀리다 그래서 내가 캐스팅하고 어느정도 릴에서 권사가 되었는지 대충 감이 온다.
합사는 나일론은 아니고... 뭐랄까 쉽게 설명을 해야하는데......... 음...
그냥 실같다. 잘 끊어지지 않는다. 쓸리면 답없지만 순간적인 힘을 가해도 끊어지지 않는게 장점이라고 한다.
내가 이빨로 끊어보려고 겁나 노력해봤는데 ㅋㅋㅋ 끊어지긴 하지만 진짜 잘 안끊어진다. 이빨로 끊어보려고 하는건 바보같은 짓이다.
합사가위를 이용하는게 이빨에도 좋다.
낚시대는 유정비어2로 결정했다.
생각은 유정비어1으로 생각하고 갔는데 사장님의 설명과 캐스팅 비거리를 생각해서 2로 갔다.
물론 나는 연습을 많이해야하는 초짜이다. 비거리는 점차 늘겠지만... 큰그림을 그리고 2를 샀다.
낚시대에 수축튜브를 장착!
사장님이 친절하게 토치로 직접 달아주셨다.
추가 악세사리는 서프스텐드도 샀고 봉돌도 샀고 채비도 샀다.
물론 사장님이 서비스로 이거저거 진짜 많이 챙겨주셨다.
거진 26만원정도 들었는데... 거금을 들인만큼 어복도 충만했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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