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3일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가 한국 정발을 하게된다.

살까말까 고민을 참 많이 했다. 예전에 아이패드1,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4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충분이 이 기기가 나에게 필요한지 불필요한지 정도는 구분이 가능했다. 주로 업무에 쓰거나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데 만약 여기 3가지 조건에 1가지라도 자신이 사용하는 이유가 없다면 안사는게 좋다.

하지만, 지름이 온다면 그냥 사는거다.

계속 망설이다 프리스비에서 사전예약을 받을때 무슨 귀신에 홀린것처럼 예약을 눌러버렸다. 사실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학생할인 받아서 샀거나 통신사 통해서 샀으면 악세사리라도 받으면서 더 싸게 샀을텐데 멍청했다. 난 왜그랬을까 했는데 결국 그냥 프리스비에서 주는 5만원권 기프트 카드 받았으니까...

라는 자기 합리화를 시도했다. 역시 합리화는 빨랐다.


나중에 조금 기분좋은 일이 생기긴 했는데... 내가 구입할 당시만해도 정가가 919,000원 이였다. 그런데 애플에서 몇주 지나니까 은근슬쩍 가격을 올렸더라? 그래도 우리나라 통신3사를 끼고 사면 더 싸지지만 나는 조금더 적은 금액으로 샀다고 자기합리화2를 시도. 이것역시 자기합리화가 빨랐다.

나는 좋은마인드를 갖고있다. (이것역시 합리화...)


여튼 구입하고 사용하면서 잘 쓰고있으니까 된거다.

이번 구입때 계획에도 없던 팬슬까지 구입했다. 구입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편.

물론 팬슬가격이 많이 나가기때문에 필기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면 딱히 필요없는 물건이 될 수 있으니 잘 생각하기 바란다.



4만원짜리 [PATCHWORKS] IPAD PRO 10.5 PURECOVER BK 케이스를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 10.5

물론 케이스는 기프트 카드로 구입했다. 그래서 케이스는 공짜로 받은거나 다름없다.


이번 제품의 핵심인 120Hz의 위엄은 꽤나 강렬했다.

이걸 느낀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는데 나는 느낀다. 고로 좋다고 말한다.

확실히 움직임의 차이가 눈에 선명하다.

펜슬의 경우도 이 영향을 받아서 인지 더욱 빠릿빠릿하게 잘 따라온다. 쓰는대로 쭉쭉.

그리고 10.5인치라 많이 클줄 알았는데 배젤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9인치급 제품보다 살-짝 커졌다. 전작보다 많이 커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얇아진 바디는 점점 얼마나 더 얇아질까... 그런생각이 들게했다. 나중에는 종이처럼 나오겠네..ㅋㅋㅋ

만약 구입한다면 파손에 매우 취약하니 보호장비는 꼭 달고 살아야한다는점 잊지말자...

나중에 파손 후기를 올릴건데... 액정수리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다시한번 나에게 이 아이패드가 필요한지 고민하고 사도록하자.





[구매/개봉기 영상]





[아이패드로 놀아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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